2캐럿 다이아·초호화 요트…편의점에 등장한 추석선물

입력 2021-08-17 10:07   수정 2021-08-17 10:53


2캐럿 다이아몬드부터 수억원짜리 요트까지, 편의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초고가 이색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선물 구매 때도 `보복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올해 추석 또한 비대면 명절로 보내며 비싼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2.03캐럿 다이아몬드를 추석 선물 상품으로 내놨다. 가격은 3천830만원에 이른다.
판매가가 1천만원에 이르는 와인 6종 세트도 출시했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만 모아 구성한 상품으로, 프랑스의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과 샤또 마고 1996, 이탈리아의 사세토 2015 등이 담겼다.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요트 상품을 내놨다.
현대요트의 바바리아(BAVARIA) 시리즈 6종으로, 가격이 최저 2억4천900만원부터 최고 9억600만원에 이르는 초호화 요트다.
기본적으로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내부 구조 변경도 가능하다.
지난 설에 판매한 이동형 주택도 라인업을 강화해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을 선보인다.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의 장기렌트카 상품 8종과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의 일대일 레슨이 포함된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가 유행하는데 착안, 필라테스 기구 4종을 출시했다.
또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이중에는 900만원짜리도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와 간식, 밥그릇 등을 묶은 `펫 선물세트`도 내놨다.
이마트24는 이마트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을 추석 선물로 준비했다.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스로 제작한 이 메달의 양쪽 면에는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1천 세트 한정 판매하는 메달이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NFT를 제공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할 것으로 보고 지금껏 판매하지 않던 파격적인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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