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형 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 분양 예정

입력 2021-08-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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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 건설사만의 상품성이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이 브랜드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에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도시형생활주택은 평균 10.69대 1, 최고 3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도시형생활주택은 평균 13.9대 1, 최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서울 중심 입지에서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비교적 규제가 덜한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이 주목받으면서 아파트 시장에 만연하던 브랜드 선호 현상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8월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남산`이 이목을모으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A타입을 제외한 전 세대에 드레스룸이 조성해 수납공간을 확보하였으며, 호텔식 분리형 욕실이 적용되었다. 또한 전용면적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세대에는 테라스가 조성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용면적 38㎡A(RT1), 44㎡A(RT1)의 경우 광폭 루프 테라스가 적용돼 넓은 공간에서 캠핑, 개인정원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 세대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세대 창고가 지하 공용공간에 조성되며, 세대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100% 자주식 주차)을 확보했다.

또한 오피스텔과 달리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용면적 29㎡의 경우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 10㎡ 이상 제공돼 실사용 면적은 39㎡가 된다.

또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담청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 의무도 없다. 한편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시 용산구 일원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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