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신규 코픽스 0.95%

김보미 기자

입력 2021-08-17 16:32   수정 2021-08-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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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최근 한 달 사이 소폭 상승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0.92%)보다 0.03%포인트 높은 0.95%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내일(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7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반대로 은행이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해야 함을 의미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7월 1.02%로 6월과 같았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로, 역시 한 달 사이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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