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부자거래 적발...명단보니 전부 한국인?

입력 2021-08-19 11:17   수정 2021-08-19 11:34

미 증권거래위원회, 전직 직원 내부자거래 적발
가입자 수 미리 받아 35억 부당이익
공개된 명단은 모두 한국계 추정

미국 증권 당국이 넷플릭스 전·현직 직원 5명을 제소했다. 내부자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해 수백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CN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3명은 2016∼2019년 넷플릭스 가입자 정보를 외부에 공식 발표되기 전에 입수해 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해 300만달러(약 35억2천만원)의 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형제나 친구 사이로 서로 얽혀있는 이들은 암호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고, 정보 대가로 돈을 주고받기도 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들 3명의 이름이 `Sung Mo Jun`(전성모), `Joon Mo Jun`(전준모), `Junwoo Chon`(천준우)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넷플릭스를 퇴사한 후에도 내부 동료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다른 2명도 `Lee`(이)와 `Bae`(배) 등 한국계 성을 갖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밝힌 5명의 피고 중 4명은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도 됐다며 이들 중 2명은 변호사를 통해 책임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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