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잇 저스트(Eat Just)는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 브랜드를 국내 공식 런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트 에그는 수 천년 전부터 식재료로 활용돼 왔고 아시아인들에게 친숙한 작물인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색을 만들어 냈다.
동물성 계란이나 유제품을 전혀 함유하지 않고도 단백질 함량은 기존 계란과 동일한 대신 콜레스테롤은 제로다.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Non-GMO Project verified)도 받았다.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캐나다, 중국, 홍콩, 싱가폴,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 진출한 결과,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 계란 1.6억 개에 달한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식품을 찾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잇 저스트는 지난해 SPC삼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청주에 위치한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저스트 에그 제품(액상 타입)을 제조해 국내에 유통한다. 소비자 유통 채널 외에도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을 시작으로 B2B(기업간 거래) 시장도 진출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각형 오믈렛 형태의 제품인 저스트 에그 폴디드(JUST Egg Folded)는 냉동 상태에서 바로 꺼내 전자레인지나 토스터기로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맛과 기능성, 편리함이 강조된 제품이며, 액상 형태 제품은 계란말이, 계란찜, 오믈렛, 볶음밥 등 보다 다양한 요리와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다.
잇 저스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조쉬 테트릭(Josh Tetrick)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저스트 에그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SPC삼립의 식품 제조 기술력을 통해 잇 저스트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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