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모던 록 밴드 넬(NELL)이 티저 이미지 시리즈를 이어가며 새 앨범을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높였다.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지난 19일 오후 6시 공식 SNS에 넬의 아홉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9일부터 순차 오픈되고 있는 넬의 티저 이미지는 검은색 배경에 흰 글씨의 메시지만 등장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아홉 번째 티저 이미지에는 `또 다른 우리가 있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넬의 독보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짧은 문구는 진한 여운을 남기는 동시에, 해당 메시지의 숨겨진 의미를 유추하는 재미를 더했다.
앞서 넬은 지난 2일 새 앨범명으로 예상되는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와 숫자 `202109`로 오는 9월 컴백을 예고했다. 앨범 형태와 발매 일시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레전드 밴드`로 불리는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 `한계`, `마음을 잃다`, `섬`, `그리고, 남겨진 것들`, `지구가 태양을 네 번`, `스테이(Stay)`, `백야`, `오분 뒤에 봐`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넬의 대체불가한 음악 색깔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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