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가 선물한 `자연의 맛`과 함께 안정환, 허재, 현주엽, 김병현의 황도살이가 막을 내렸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3일 밤 9시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는 7.7%(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 예능 1위에 올랐다.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 그리고 김병현까지. `믿고 보는 조합`은 `안다행`을 힘껏 견인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에서도 `안다행`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빛났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2.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증명한 것.
특히 김병현의 허당 매력이 폭발하는 장면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병현은 무려 20인분에 가까운 소면을 꺼내놓는가 하면 국수를 헹구라는 주문에 찬물을 살짝 끼얹고 마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결국 허재까지 나서 `혹 케미`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시청률이 9.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선 황도의 아름다움은 물론 넘치는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었다.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 김병현은 직접 물속에 뛰어들어 해루질에 도전, 자연산 전복과 해삼을 가득 채취하며 역대급 먹방을 완성했다. 신선함이 가득한 해삼 전복 물회부터 전복 버터구이까지, 이들의 `역대급 먹방`은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특별한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의 활약은 물론, `큰 혹` 허재와 `작은 혹` 김병현의 좌충우돌 못 말리는 조합, 그리고 물 만난 `매직 히포` 현주엽의 활약까지, 상상 초월 조합이 시청자들의 월요일 밤을 제대로 책임졌다.
한편 `안다행`의 질주는 계속될 예정이다. 말 끝 마다 "안정환 형님"을 외치는 허경환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계도 청년회장` 자리에 도전한 허경환을 비롯해 자연으로 떠난 `개그 콘서트` 절친들의 특별한 자급자족 라이프는 오는 30일 밤 9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