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다소 높음’ 이희준 & ‘시동’ 마동석 & ‘인간실격’ 류준열, 단발머리로 청초함(?) 뽐낸 배우들

입력 2021-08-24 08:40  

이희준, 마동석, 류준열까지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체 불가능한 세 배우의 공통점은 바로 단발머리 비주얼.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깊이 있는 캐릭터를 위해 단발머리로 변신한 그들을 살펴본다.




가장 먼저 단발머리 비주얼로 나타난 주인공은 바로 마동석. 지난 19년 개봉한 <시동>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한 그는 걸그룹 춤을 추며 가벼우면서도 과하지 않게 완급을 조절한 유머러스함을 선보인 바 있다. 평소 ‘마요미’로 불리던 마동석은 이 역할로 인해 ‘단발병 퇴치 캐릭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여기에 류준열 역시 곧 방영을 앞둔 드라마 [인간실격]에서 여지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마동석, 이희준과는 다르게 류준열은 웃음보다 눈물이 많은 캐릭터다. 그는 제대로 꿈꿀 틈조차 없이 돈을 따라 현실을 좇는 강재 역을 맡아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힘겨워하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냉소적인 한 켠에 숨겨진 여린 소년 같은 면을 색다른 비주얼로 풀어낼 예정이다.




<습도 다소 높음>의 이희준은 가장 청초한 단발머리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한의 습도가 엄습해온 어느 여름날, 에어컨을 꺼버린 극장에서 벌어지는 현실공감 땀샘개방 코미디 <습도 다소 높음>에서 이희준은 자아도취에 빠진 나르시시스트 C급 영화감독으로 분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코로나19 시대에 스토커가 있다는 이유로 문진표 작성을 거부하며 극장 알바와 실랑이를 벌이는 와중에도 그는 연신 땀에 절어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넘기느라 정신이 없다. 진상 행위를 벌이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는 모습은 찌든 무더위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벌어지는 갖가지 상황들과 어우러져 다시 없을 큰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청초함이 묻어나는 이희준의 단발머리 비주얼은 물론 품격마저 느껴지는 새로운 코믹 연기를 맛볼 수 있는 <습도 다소 높음>은 9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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