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백현주 종영 소감 “따듯한 관심과 힘으로 조금씩 성장해 갈 수 있다는 따듯한 메시지”

입력 2021-08-25 08:59  




‘너는 나의 봄’ 백현주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백현주는 영도(김동욱 분)의 병원 간호사 오미경(이하 오 간호사)으로 분했다. 오 간호사는 짧고 굵은 화법의 소유자로, 영도를 아들처럼 혹은 동생처럼 챙기는 인물.

오 간호사는 백현주의 명품 연기를 만나 빛을 발했다.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깨알 개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책임지는가 하면, 과거를 회상 속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는 모습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이처럼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백현주는 출연진들과의 케미 또한 남달랐다. 영도와는 친남매 같은 케미로, 가영(남규리 분)과는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를 보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백현주는 소속사를 통해 “자신이 가진 상처를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 사랑과 따듯한 관심의 힘이라는걸. 그 힘으로 조금씩 성장해갈 수 있다는 따듯한 메시지를 전해주신 이미나 작가님과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신 정지현 감독님에게 감사드립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함께해 주신 스태프분들의 열의와 능력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각 캐릭터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작품을 다채롭게 채워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또한, ‘너는 나의 봄’과 오미경 간호사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합니다.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은 지난 24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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