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스팩 합병 통해 이르면 연내 美증시 상장

입력 2021-08-27 07:09   수정 2021-09-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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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매그넘 오퍼스 애퀴지션`이라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하기로 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포브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페데일 포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으로 포브스가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현지시각 2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포브스는 지면 사업 수입이 감소하자 독자 대상 교육과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분야에 투자를 시작했다.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포브스는 2020년에는 1억63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1억93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포브스와 합병하는 회사의 기업 가치는 6억3천만 달러(약 7천374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2014년 포브스가 홍콩 투자그룹 인티그레이티드 웨일 미디어에 매각될 때 평가된 기업가치 4억7천500만 달러보다 높아진 것이다.

포브스의 기업가치는 6억3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합병 및 상장 절차는 올해 4분기 말이나 내년 1분기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으로, NYSE에서 `FRBS`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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