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재미를 더하다…'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오픈

방서후 기자

입력 2021-08-27 17:36   수정 2021-08-27 17:36

    <앵커>
    "대전엔 놀거리가 없다"는 우스개 소리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바로 이 대전에 하루에 다 구경하기도 벅찬 신개념 백화점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방서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이의 얼굴을 인식한 피아노가 저절로 연주를 시작합니다. 표정을 바꾸자 연주는 더 빨라집니다.
    고개를 돌리면 아이언맨이 입었을 것 같은 로봇 수트가 있고, 눈 앞에서 펼쳐진 우주의 신비로움에 경탄하기도 합니다.
    다른 백화점이라면 아동복이나 세일 매장으로 채워졌을 고층을 체험형 공간으로 재해석한 이곳은 바로 오늘(27일) 문을 연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입니다.
    대구점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신규 점포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야심작이자 신세계 유통 DNA를 집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중부권 최대 규모라는 명성과 `아트 앤 사이언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유통시설로는 처음으로 과학관을 선보였고,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된 갤러리와 조형물은 미술관을 방불케 합니다.
    충청권 최초 돌비 시네마는 물론, 성인·키즈 전용으로 나뉘어 구성된 문화센터, 프리미엄 영어 키즈카페,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테마로 한 아쿠아리움도 있습니다.
    193m 높이의 엑스포 타워에는 대전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트 전망대와 호텔이 자리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 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끌어 들인다는 목푭니다.
    [안용준 /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부점장 :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중부 상권 랜드마크를 목표합니다. 대전 최고 높이 전망대에서 관람하는 세계적인 예술 콘텐츠는 물론,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아 세상에 없던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백화점 본연의 기능인 쇼핑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지역 첫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 것도 특징입니다.
    여기에 최근 명품 소비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남성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남성 전문 명품관을 강화하는 등 기존 대전·충청권 최강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점의 흥행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일주일 먼저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개점 흥행몰이에 찬물을 끼얹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초기 마케팅 비용까지 감안하면 출점 첫해 영업이익을 담보하기 힘들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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