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2,862만2,306명…인구의 55.7%

입력 2021-08-29 15:25   수정 2021-08-29 15:25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국민의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28일 하루 약 27만명이 1차 접종을 받고, 25만명이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27만3천234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지난주 평일이었던 23∼25일에는 하루 37만∼39만명대였고, 18∼49세 청·장년층 접종이 시작된 첫날과 다음날인 26일과 27일에는 각각 64만6천550명, 59만8천603명으로 급증했다가 전날 다시 감소했다.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접종자가 줄었다.
1차접종 2천862만2천306명, 인구의 55.7%…50대 접종률 84.5% 마감(종합) - 2
◇ 인구 55.7% 1차 접종 끝내…28.4%는 접종 완료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5만4천591명, 아스트라제네카(AZ) 8천214명, 모더나 4천357명, 얀센 6천7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862만2천30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5.7%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409만2천99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0만4천906명, 모더나 234만8천175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7만7천12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5만4천978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23만1천846명, 화이자 1만6천756명, 얀센 6천72명, 모더나 30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24만6천87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1만4천241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460만2천9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8.4%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796만2천28명(교차접종 141만6천413명 포함), 화이자 539만7천819명, 모더나 6만5천97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973만5천893명) 가운데 47.4%가 1차 접종, 18.2%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7만30명) 중 89.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64.9%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6만8천45명) 가운데 69.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2.0%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24만4천696명) 중 117만7천126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94.6%를 기록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5.3%, 2차 접종률이 77.7%다.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59.6%, 28.8%로 집계됐다.
◇ 18∼49세 접종 예약률 68.5%…어제 40대 이하 7만여명 1차 접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50만7천6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545만4천800회분, 화이자 320만400회분, 모더나 139만6천100회분, 얀센 45만6천3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 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5만632명(예비명단 2만2천724명·SNS 당일예약 2만7천908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354만8천765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

한편 50∼59세 연령층의 1차 접종이 전날 끝난 가운데 1차 접종률은 84.5%로 집계됐다. 대상자 724만1천202명 중 611만9천835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올해 3분기 접종의 핵심 대상군인 40대 이하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예약 접수와 동시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68.5%로, 전체 대상자 1천492만6천769명 가운데 1천21만8천666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68.5%, 10대 후반 66.8%, 30대 61.6%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잡힌 대상자가 추석 전인 9월 13∼19일로 일정 변경을 원할 경우 내달 2일 밤 12시까지 재예약하면 된다.
이들의 접종은 지난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접종 3일 차인 전날에는 18∼49세 청장년층 7만43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다음 달 5일까지는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접종이 이뤄지며, 그 이후의 접종 대상자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개별 문자로 백신 종류를 안내받게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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