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7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74명보다 201명 적다.
지난주 일요일(22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306명보다는 33명 적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82명(61.4%), 비수도권이 491명(38.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20명, 경기 299명, 대구 85명, 인천 63명, 충남 60명, 부산 57명, 경남 47명, 경북 40명, 충북 34명, 광주 30명, 대전 29명, 강원 27명, 울산·전북 각 24명, 전남 19명, 제주 12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명대, 많으면 1천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45명 늘어 최종 1천619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30일로 55일째가 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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