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의미심장한 예고 글로 전 세계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9일 공식 SNS에 ‘무법자들’, ‘하이브 기다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들은 무언가를 저격하는 듯한 손짓을 취하고 있다.
이에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까지…’라는 제목으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는 V LIVE를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는 무법자”, “우리가 회사를 몰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Z세대를 대변하는 그룹답게 그동안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개성 넘치고 이색적인 활동을 진행해 온 만큼 이번에도 모종의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게 아닌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를 들고 컴백했다. 이들은 트렌디한 멜로디에 Z세대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8월 17일~8월 23일) 동안 48만 3911장 판매돼 K-팝 그룹이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의 발매 첫 주 판매량으로는 역대 3위의 기록을 세웠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LO$ER=LO♡ER’(루저 러버)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해 절제된 듯하지만 머리를 치거나 크게 핸드 제스처를 취해 내적으로는 더 격렬해지는 소년의 감정을 표출한 안무와 한층 더 짙어진 표정 연기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으로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고, 발매와 동시에 이 곡을 포함해 총 3곡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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