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매매거래량은 4만2,074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4.4% 줄었다. 전달보다는 0.1% 증가했다. 지방은 4만6,863건으로 지난해보다 28.7% 감소했고, 전달보다 0.1% 줄었다.
올해 7월까지 누계 기준 매매거래량은 수도권(32만414건)이 지난해보다 22.8%, 지방(32만7,846건)은 5.5% 떨어졌다. 특히, 서울(8만3,857건)의 경우 전달보다 6.0%, 5년 평균 대비 43.5% 줄어 감소 폭이 컸다.
입주물량을 나타내는 준공실적도 크게 줄었다.
7월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1만5,475호로 지난해(29만2,807호)보다 26.4% 감소했다. 수도권은 12만9,429호로 지난해보다 17.1%, 지방은 8만6,046호로 37.1% 줄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8,558호로 전달(9,008호)보다 5.0%(450호), 지난해 같은 달(1만8,560호)보다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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