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30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14,224건으로 전날에 비해 1,467건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전국 63개 성(省)·시(市) 중 모두 39개 성(省)과 시(市)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완치자는 9,014건 그리고 사망자는 315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날도 가장 많은 사례를 기록한 2개 지역은 호찌민시와 빈즈엉으로 각각 5,889건과 6,050건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국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오며 이들 지역의 확진자 수는 모두 1만2천(11,939건)에 달하며 이들 지역의 코로나 확산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당국이 군 병력 3만5천명 이상 그리고 1천명 이상의 군의료진을 급파 하는 등 총력을 다해 코로나를 막고 있으며, 또 검사도 늘리는 등 당분간 신규 확진자 수는 줄지 않을 것이나 중기적으로 보면 숨어있는 확진자도 찾게 돼 앞으로 확산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확진자는 합쳐서 모두 1만2천명에 달하며 이날 기혹한 신규 확진자 14명 중 12명이 이곳에서 나왔다.
이어 동나이 491건(+114), 롱안 524건(-13), 다낭 54건(-52), 하노이시 110건(-23) 발생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코로나로 인한 치명률은 여전히 2.5%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평균 2.1% 보다 0.4% 높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445,489건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449,489건, 그리고 사망자는 11,064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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