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액 중 일부를 보상한 첩(Chubb) 보험사를 현지 시각으로 30일 고소했다.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보험사는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 영화 제작이 연기되어 생긴 손실에 대해 최대 100만 달러를 보상하는 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6월 사이에 영화 제작은 7차례나 지연됐는데, 이 중 적어도 6번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파라마운트 톰 크루즈 혹은 크리스토퍼 맥쿼리와 같은 핵심 인력이 질병, 사망, 유괴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최대 1억 달러를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
제작사 측은 “하지만 제작 연기 사유가 (직원 확진 후) 출연진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 해당 약관에 해당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한 것”이라 주장했다.
보험사 측은 제작 연기는 정부의 정책에 의한 것으로, 최대 백만 달러를 보상하는 보험이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첩 보험사는 영화 제작 연기에 따른 피해 보상액으로 500만 달러를 보상했다.
제작사 파라마운트 측이 요구하는 보상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제작사 측은 500만 달러가 손실의 극히 일부분을 보상해주는 것에 불과하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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