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품질평가 발표…속도 SKT, 커버리지 LGU+, 시설은 KT

양현주 기자

입력 2021-08-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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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커버리지는 LGU+가, 이용 가능 시설 수는 KT가, 속도는 SKT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의 중간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 기준 5G 커버리지 지역의 면적은 이통 3사 평균 6,271.12㎢다.

통신사 별로는 LGU+ 6,805.25㎢, KT 6,333.33㎢, SKT 5,674.79㎢ 이다.

서울과 6대 광역시는 임야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 대부분, 78개 중소도시는 유동인구 밀집지역, 도심지역 등 주요 거주·활동지역 위주로 5G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

내부의 경우, 주요 다중이용시설 약 4,500여개 중 5G 이용 가능한 시설 수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이통 3사 평균 3,707개다.

통신사 별로는 KT 4,205개, SKT 3,923개, LGU+ 2,992개 수준이다.

교통 인프라 중 지하철의 경우, 이통 3사는 4월 기준으로 전체 역사 1,028개 중 835개 역사에 5G를 구축했다.

같은 기간 고속철도의 경우, 전체 54개 역사 중 이통 3사 평균 53개, 전체 55개 구간 중 이통 3사 평균 51개에 5G가 구축됐다.

고속도로의 경우도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141개 구간 중 이통 3사 평균 94개 구간에 5G를 구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5G 품질평가 주요 결과, 괄호는 작년 하반기 결과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8.45Mbps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98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 별로는 SKT 923.20Mbps, KT 782.21Mbps, LGU+ 719.94Mbps 수준이다.

이용자가 1~6월 중 직접 측정한 상시평가 결과, 5G 서비스가 가능한 전 기종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872.99Mbps, KT 703.49Mbps, LGU+ 651.46Mbps다.

특히 정부 평가와 동일한 기종인 갤럭시 S20+로 측정한 결과만 반영했을 시,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920.07Mbps, KT 761.60Mbps, LGU+ 710.52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근접하게 나타났다.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 →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22%, 업로드 시 평균 1.25%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이통사 별로는 다운로드 기준 SKT 1.17%, LGU+ 1.22%, KT 1.26%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5G 커버리지 및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어오고 있지만, 5G에 대한 이용자 체감 품질이 더욱 개선되기 위해서는 통신 3사가 망 투자를 확대하고, 적합한 5G 응용서비스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통신 3사의 5G 망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평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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