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일냈다…532.3억 달러 '역대 8월 최고치'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9-01 10:03   수정 2021-09-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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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품목별 수출 실적
지난 달 수출액이 역대 8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32억3천만 달러(61조 6,563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늘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119억 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17억3천만 달러 수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석유화학(49억8천만 달러), 일반기계(40억7천만 달러), 자동차(30억3천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15대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사상 최초로 이들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 호황은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5G 본격화와 비대면 경제 가속화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초과 수요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수출 모멘텀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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