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열린 한국 수박…세종기지 실내농장 성공 수확

입력 2021-09-01 11:2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이 남극 진출 후 처음으로 수박과 토마토 등 열매채소를 직접 길러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극지연구소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올해 1월 남극세종과학기지에 공급한 실내농장이 성공적으로 가동돼 기지 대원들이 지난 5월 첫 파종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원들은 6월부터 상추 등 매주 1∼2㎏의 잎채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7월 중순부터는 오이, 애호박, 고추를 수확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열매채소인 수박과 토마토가 처음으로 생산됐다.
앞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접한 기지와 왕래가 중단되자 6개월 넘게 신선한 식자재를 구하지 못했던 세종기지 대원들은 현재는 실내농장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선 채소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내농장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인공광으로 이용해 식물을 길러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실내농장 내부의 재배 환경과 생육 상황을 영상으로 지켜보며 기지 대원들이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남극에서 연구기지를 운영하는 83개국 중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실내농장을 구축한 국가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