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부진 속 나스닥 또 최고...넷플릭스 2.2%↑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입력 2021-09-02 07:01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고용시장 회복세 둔화…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상승
줌 주가 전일 대비 0.47% 반등
유럽 대부분 상승·중국 혼조·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9월 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기술주 일제히 강세·고용지표 부진
현지 시각으로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0포인트(0.14%) 하락한 35,312.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3%) 오른 4,524.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15포인트(0.33%) 상승한 15,309.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기술주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고용조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민간 부문의 고용이 37만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61만3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는데 이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ADP 고용을 주목하는 것은 오는 3일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 보고서에 앞서 지난 8월 고용 상황을 가늠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고용은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클 경우 연준은 정책에 좀 더 인내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특징주]
■ FAANG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2.26% 상승하여 가장 두드러졌다.애플은 0.45%, 아마존닷컴은 0.24% 각각 올랐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도0.36 %, 0.70% 상승했다.
■ 테슬라·줌·암바렐라
이날 테슬라는 약보합(0.22%) 마감했다. 또 현지 시각으로 31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웰스파고는 이날도 규제 우려로 4.92% 하락했다. 전날 급락한 줌 비디오의 주가는 0.47% 강보합 마감했다.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회사 암바렐라는 기대치보다 높았던 2분기 실적이 보고된 이후 이날 27%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독일 DAX 지수 제외 대부분 상승
현지 시각으로 1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149.84로 0.42%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5824.29로 0.07%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758.69로 1.18%나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4% 상승한 4,227.2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를 보였지만 미국의 고용 회복세가 둔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속도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공존한 까닭에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혼조마감…상하이종합지수 0.65%↑
1일 중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오른 3567.1 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0.10% 하락,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0.85% 로 하락 마감했다.
전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세와, 중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폭우 피해, 그리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활동 위축 등 변수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24%↑…1334.65p 상승 마감
1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0.24% 상승하며 1334.65p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은 8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총 34포인트 이상 올랐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0.12%(1.72p) 내리며 1426.94p로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18% 상승한 343.42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25% 오른 94.01p을 기록하며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현지시각으로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9달러(0.1%)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매달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합의는 미 백악관이 OPEC+ 산유국들에 증산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의 증산 압박에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의 불확실성 등으로 증산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OPEC+ 산유국들의 차기 회의는 10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금]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2.10달러(0.1%) 내린 온스당 1816.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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