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2022년형 QM6는 국내에서 유일한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SUV인 QM6 LPe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의 보행자 감지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LE`와 `RE` 트림(등급)을 통합한 `LE 시그니처`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LE 시그니처는 기존 LE 트림의 기본 사양에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루프랙 등을 추가한 트림으로, GDe(가솔린) 모델과 LPe 모델에서 모두 선택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1월 퀀텀 윙(Quantum Wing)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적용한 Q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디자인을 한 차례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2022년형 모델은 여기에 몇 가지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기존 SE 트림에는 적용되지 않던 수평 후미등과 8.7인치 에스링크(S-Link) 내비게이션 선택시에만 적용됐던 샤크 안테나(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차량 안테나)를 모두 기본 적용했다.
또 2열 좌석 벨트 리마인드 경고 기능을 추가해 뒷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차량 주행을 할 경우 계기판에 경고 표시등이 약 60초간 들어온다.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2.0 GDe의 경우 SE 트림 2천484만원, LE 시그니처 트림 2천710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천49만원, 프리미에르 3천378만원이며, 2.0 LPe는 SE 트림 2천465만 원, LE 시그니처 트림 2천690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천29만원, 프리미에르 3천319만원이다. 디젤 모델 2.0 dCi 4WD는 프리미에르 3천908만원이다.
QM6는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출고 대수 6만대를 넘어선 LPe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총 누적 판매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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