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D-1 박지영, 우아+프로페셔널美에 기대감 UP

입력 2021-09-03 09:59  




배우 박지영이 오는 4일 JTBC 새 주말드라마 ‘인간실격’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낼 드라마.

박지영은 극중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아란으로 분한다. 겉보기에는 화려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내면에는 남모를 상처와 비밀들을 간직한 인물이다.

‘인간실격’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박지영은 우아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의아란으로 완벽 변신해 존재감을 드러낸 한편, 전도연과의 갈등을 겪는 장면이 비춰져 과연 아란과 부정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박지영은 쉬지 않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호텔 레이크’에서는 다정함과 서늘함을 동시에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 호텔 사장 ‘경선’을 그려냈으며 ‘오! 문희’에서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송원장’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드라마 ‘VIP’,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를 통해서도 역시 남다른 연륜과 내공의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주도했다.

앞서 박지영은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새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도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수백 명의 궁녀를 아우르는 궁녀들의 최고 권력자 제조상궁 조씨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는 또래 중년들의 부러움을 사는 워너비 싱글 봉연자로 열연을 펼칠 예정.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박지영이 자신만의 연기 소화력으로 그려낼 다채로운 캐릭터들에 대중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JTBC 새 주말드라마 ‘인간실격’은 오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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