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中, 공동부유 달성 위해 각종 규제 정책 확대 가능"
JP모건 "中 국채수익률, 다른 국채 비해 매력적"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조이스 창 JP모건 글로벌 연구 총괄은 "중국에 투자하고 싶을 경우 지금은 `주식`이 아닌 `채권`에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압박이 이어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텐센트(TME)는 한 달 사이 15% 이상 하락했고, 알리바바(BABA) 역시 13% 가까이 빠졌다.
또한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부유` 개념을 강조하며 부의 재분배를 강조하자 교육과 부동산 관련 종목들까지 흔들리고 있다.
이를 두고 조이스 창은 "중국 당국의 각종 규제가 `공동부유`를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규제 정책이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은 중국 주식에 투자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투자에 주의해야 할 이유가 시장에 충분히 나와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이스 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주식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이스 창은 "중국에는 여전히 많은 글로벌 자본이 모여 있는 상태"라면서 "지금 당장 중국에 투자하고 싶은 경우 중국 채권이 전략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국채는 다른 국채에 비해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라면서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공동부유` 정책과 관련해 CNBC는 앞으로 의료분야가 다음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는 "중국의 의료부문은 아직 규제 조사의 대상이 되지 않아 특히 취약하다"라면서 "중국의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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