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뇌졸중·파킨슨병도 AI로 예방·진단 [벤처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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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03 17:29   수정 2021-09-03 17:29

치매·뇌졸중·파킨슨병도 AI로 예방·진단 [벤처매거진]

    <앵커>

    인구 고령화로 뇌출혈, 뇌졸중, 파킨슨병과 같은 뇌 관련 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의료 AI 기업들은 뇌 질환을 빠른 시간에 진단하는 AI 개발에 잇따라 나서는 추세인데요.

    우리나라에도 뇌 질환 진단 AI를 개발해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벤처기업들이 있습니다.

    김선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치매환자의 PET, 즉 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 영상입니다.



    AI가 영상을 판독해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가 얼마나 쌓였는지 정량 분석합니다.

    지금까지 전문의가 육안으로 판독해야 했지만, 이 AI로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치매 진단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국내 뇌질환 전문 의료AI 기업 휴런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뇌신경질환으로는 국내 최초로 올해 초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신동훈 / 휴런 대표 : (육안 판독과 달리) 항상 일정한 결과값을 내주는 일관성 측면이 있고요. 정확한 수치로 개량을 해서 정량적인 수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AI만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영상 바이오마커 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휴런은 MRI만을 기반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AI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엔 파킨슨병 진단을 위해선 PET 영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임상의들이 라벨링 작업에 참여해 가공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MRI만으로도 정확한 진단 결과를 도출해 냅니다.

    [신동훈 / 휴런 대표 : PET과 비교했을 때 민감도·특이도 면에서 93%, 91%를 보여줬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임상에서 임상의들이 환자를 보는 데 있어서 참고할 만한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강보험 비급여인 PET의 경우 촬영과 판독을 하는 데만 150만원 정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MRI만으로도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되면 건강보험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 환자 부담이 줄게 됩니다.

    또 다른 의료AI 스타트업 아이도트가 개발한 휴대용 경동맥초음파 기기.



    초음파 기기로 경동맥 부위를 갖다 대면,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플라크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잡아냅니다.

    경동맥 초음파 기기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사례는 아이도트가 처음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정재훈 / 아이도트 대표 : 초음파에 대해 충분하게 훈련이 되지 않은 의사도 경동맥의 모양 등을 초음파로 잡았을 때 병변 부위를 잘 탐지했다는 시그널을 보냄으로써, 쉽게 뇌졸중을 판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상급종합병원까지 가지 않고도 동네병원 의사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뿐 아니라 왕진 문화가 발달한 일본과 유럽 지역 등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입니다.



    뇌 신경질환을 포함한 진단 분야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33%씩 성장해 오는 2028년까지 53억7,100만 달러(약 6조2천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국내 의료AI 업체들은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특허 등록에 속도를 내며 아직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뇌 진단 AI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선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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