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용보고서 충격···3대지수 하락 출발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9-03 22:46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9월 3일, 금요일 오전 9시 31분 맨해튼입니다. 이번주 미 증시 마지막 장 출발흐름 보기 전에, 개장 직전 증시를 움직인 큰 지표부터 먼저 살펴보죠.

이번주 가장 중요한 지표인 8월 실업률 숫자가 나왔습니다. 5.2%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고요. 미국 실업률은 4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실업률보다는 8월에 고용창출을 얼마나 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월가에서는 실망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공식 통계는 지난 한달 간 비농업 부문에서 23만5천개의 잡 포지션이 새로 생겼는데 이건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원래 72만 정도를 시장에서 예상했거든요.

그래서 개장 직전 프리마켓에서도 변동성이 좀 생겼습니다. 블룸버그발 리포트로 중국 정부 투자 제안 뉴스가 나왔던 디디추싱의 경우에는 개장 전 8% 가까이 올랐다 상승폭이 4%대로 내려오기도 했고요.

오늘 장 경기민감주들도 고용 지표 관련해 영향을 좀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잉의 경우 프리마켓에서 소폭 하락하기도 했고요.

고용 증가세가 시장 예상을 크게 빗나간 건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완연히 느려졌다, 이렇게 보기보다는 코로나 델타변이가 기승을 부린 단기적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보시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델타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찍지않았나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지난주 시장 예상과 달리 코로나 확진자 수가 9월 들어서도 꺾이지 않는 미국 현지의 상황입니다. 최신 데이터인 9월 2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5,487명입니다. 주간 평균 확진자 규모인 16만명인데 이보다 더 높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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