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종영을 앞둔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 측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펜트하우스` 방송에서는 극 중 인물들이 거주하던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가 붕괴했다는 소식이 담긴 뉴스가 보도됐다. 다만 헤라팰리스의 붕괴를 알린 보도 화면에서 실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및 포항 지진 당시 영상이 사용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4일 입장을 내고 "3일 방송 중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방송분의 다시 보기는 중단된 상태다.
(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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