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6일부터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0.2%p 더 높이기로 했다.
가산금리를 0.2%p 인상하는 것으로, 3일 기준 전세자금 대출금리(2.77%∼3.87%)를 고려하면 다음주부터 최고 금리가 4%를 웃돌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대출 중단에 따른 풍선 효과로 가계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 이유로 앞서 3일 신규 코픽스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를 0.15%p 낮춘 바 있다.
이에 따라 2.65∼4.15% 범위인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가 2.80∼4.30%로 상향조정됐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도 0.15%포인트 깎아 그만큼 최종 대출금리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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