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테이퍼링 움직임’ 일본은 ‘스가 포기’ 원·달러 환율 하락, 외국인 자금 얼마나 들어올까?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9-06 09:02   수정 2021-09-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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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 총재가 연준보다 빠른 테이퍼링 추진 의사를 비췄고요 지난 주말에는 이달 29일에 있을 자민당 선거에서 스가 총리가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우리 증시 입장에서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시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향방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지난주 내내 고용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 움직임이 오락가락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물가지표가 발표되지 않습니까?
    -9월 FOMC 앞두고 물가 지표 발표
    -회의 전 black out 감안시 ’마지막 주‘
    -각종 고용지표 엇갈려, 테이퍼링 신호주지 못해
    -물가지표 결과 중요, ’인플레 논쟁‘ 커져
    -퍼거슨, 60년대 후반 ’하이퍼 인플레이션‘ 경고
    -로코프, 70년대 초반 ’퍼펙트 스톰‘ 닥칠 수도
    -서머스, 이상 급등 집값 반영시 ‘인플레 국면’
    -인플레 헤징,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 재진입

    Q.이제 월가의 관심이 3분기로 넘어가고 있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서학 개미들에게는 깜짝 놀랄 소식이지 않습니까?
    -다음 달, 3분기 성장률과 기업 실적 발표
    -9월 FOMC, 테이퍼링 우려 물 건너가
    -월가, 3분기 성장률과 기업실적 결과로 이전
    -텍스트 마이닝, ’스태그플레이션‘ 급증
    -3분기 성장률, 당초 6.5%→2.9% 하향 조정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95.6%→29.8%
    -반면 인플레 지표는 고공행진 지속 전망

    Q.9월 회의에서 미국은 테이퍼링이 멀어진 반면 유럽은 조기에 테이퍼링을 추진할 뜻을 비추지 않았습니까?
    -라가르드 총재, 테이퍼링 추진 가능성 시사
    -시장, 다소 의아하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라가르드, IMF 총재 때부터 비둘기 성향
    -유럽 경제, 테이퍼링 추진할 여건은 되지 않아
    -인플레 불안, 테이피링 추진 의사 근거
    -유럽, 인플레 악몽 때문에 물가 안정 중시
    -변수 있어, 이달 26일 獨 총선 결과 ‘주목’

    Q.도쿄 올림픽을 치르기 전 이 시간을 통해 일본 총리의 올림픽 징크스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스가 총리도 같은 운명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日 총리 간 묵시적인 불문율 ‘올림픽 징크스’
    -64년 올림픽 잘 치른 이케다, ‘사토’로 교체
    -올림픽 유치 아베, 미개최 부담 -> 조기 사임
    -스가의 고집, 2021년 도쿄 올림픽 개최
    -지난 주말 스가 총리, 자민당 선거 불출마 선언
    -최단명 총리, 스가의 치욕이자 굴욕으로 평가
    -아베 시대 종료, 日 경제와 정치계 변화 ‘주목’

    Q.현재 자민당 총재 후보로 어떤 사람이 거론되고 있습니까? 자민당을 제외한 야당도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아베 시대 종료, 후보 군웅할거(群雄割據)
    -기시다 회장, 스가 총리와 함께 양대 후보
    -나카이 간사장, 기시다의 정적으로 다크호스
    -이시바 前 간사장, 아베 전 총리가 지원할까?
    -고노 다로 행정개혁, ‘일본 사이다’로 급부상
    -아베 시대 종료, 후보 군웅할거(群雄割據)
    -야당, 자민당 장기집권 교체 ‘절호의 기회’
    -’젊은 세대’ 지지 기대, 총선거에 주력 혹은 연대

    Q.스가 총리의 불출마를 계기로 아베 시대가 종료로 마무리되는데요. 경제적으로 가장 관심이 큰 아베노믹스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1990년대 이후, 일본 경제 ‘잃어버린 20년’
    -아이켄그린 교수의 지적 ‘엔고의 저주’ 때문
    -엔고의 저주, 침체될수록 엔화는 오히려 강세
    -아베노믹스, 발권력으로 인위적으로 엔저 유도
    -미국 예일대 하마다 고이치 명예 교수의 권고
    -잃어버린 20년 차단,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성과
    -아베노믹스, 아베 총리가 사임하자마자 정지

    Q.미국의 입장도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아프간 전쟁 종료 과정에서 판단 미스 등이 제기되면서 탄핵론이 나오고 있는 바이든 정부는 그만큼 일본이 절실한 것이 아닙니까?
    -아베노믹스, 지속되려면 공생적이어야 가능
    -추진 초부터 ‘로빈스 크루스 함정’ 가장 우려
    -인위적 평가절하, 대표적인 근린궁핍화 정책
    -아베노믹스 추진 이후, 각각의 국가 ‘2가지 부류’
    -’적극 반발’ 환율 전쟁 가담, 독일 등 유럽 국가
    -트럼프 정부, 디플레 타개책으로 인식해 묵인
    -바이든, 인위적인 엔저 정책 ‘용인하지 않아’
    -日 경제 ‘잃어버린 30년’ 우려, 10년 만에 고개

    Q.결론을 맺어 보지요. 미국은 스테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유럽은 조기 테피이펑이 추진되고 일본은 엔저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달러화가 약세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이번 주 증시, 달러 가치 향방에 주목
    -美 자체적인 mercury 요인으로 ‘달러 약세’
    -8월 생산자물가 급등시, 혼탁한 국면에 빠져
    -ECB 조기 테이퍼링 추진 가능성…유로 강세
    -달러인덱스, 유로화 비중 58%→하락 가능성
    -스가 출마 포기, ‘엔고의 저주’로 엔화 강세
    -달러화 약세, 원·달러 환율 하락 가능성 많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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