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6일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255만2천회분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KE0256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전날 오후에도 126만3천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인천공항에 들어왔다. 이날 도착분까지 포함해 지난달 23일 이후 총 675만9천회분이 공급됐다.
이는 모더나사(社)가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던 물량 701만회분의 96.4%에 해당한다.
정부는 나머지 미공급 물량 25만1천회분을 비롯해 이달 공급분에 대해서도 모더나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도착한 물량으로도 정부가 예약을 받은 인원과 접종계획 수행에 큰 차질이 없다"며 "약간의 미시적인 공급 차질까지 사과를 요구할 계획은 없으며, 9월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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