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스터샷 20일 승인...서학개미 8월 '백신주' 주목[글로벌 이슈]

입력 2021-09-07 08:14   수정 2021-09-07 08:14


    1. 오늘부터(6일) 미국 연방 실업수당 혜택 중단 되는데, 현지 코로나 상황과 외신들 반응은 어떤가요?
    美 하루 사망자 1,500명…3월 후 최고
    美 실업수당 지원 중단

    7월부터 빠르게 늘던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지만 그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나 사망자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5일 현지시간 외신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미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6만901명으로 2주 전에 비해 7% 는 반면 / 입원 환자는 12%, 하루 사망자는 1544명으로 53%, 증가했습니다. 지난 겨울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뉴욕타임즈는 "백신 접종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고 일부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부 주에서는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노동절 주말은 확진자가 비교적 적었던 지난 현충일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러스로부터 거의 독립에 가까워졌다고 했던 7월 4일 독립기념일과는 사뭇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예정대로 현지시간 6일부터는 미국 내 실업자에게 지급되던 연방 실업수당 750만명 분에 대한 중단이 이뤄지게 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델타 변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새로운 혼란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이 조치가 수백만 구직자의 삶을 뒤엎을 수 있는 데다, 소비자 지출에 의존하는 자영업 등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 백신들 부스터샷 승인 새 소식은?
    화이자, 부스터샷 FDA승인 20일 예상

    우선 미국에선 부스터 샷 관련 새 소식들이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관이 오는 17일 화이자 부스터 샷 승인 여부를 검토하게 되는데요, 이로써 화이자 부스터 샷이 9월 20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화이자는 미국 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고, 3차 부스터 샷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데이터도 제출해 접종 개시일까지 시한을 맞출 수 있는 거로 보입니다. 부스터 샷은 2차를 맞고 8개월 뒤에 접종받게 됩니다. 유럽에서도 화이자 부스터 샷에 대한 데이터를 검토 중이며, 몇 주 이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모더나는 데이터 제출과 검토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최대한 동시에 진행하고자 하나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따로 승인을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 승인은 연기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3. 백신 관련주 투자에 고려할 점은?
    英 비즈니스리더 "백신 수요 국가 별 상이"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6년까지 코로나 백신 시장은 200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라 백신 접종률을 살펴보면 영국에선 62%, 미국이 53.6% 이상 접종률을 달성해가고 있지만, 전세계 평균은 28%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34%, 인도네시아가 14%, 베트남은 2.8% 정도로 각 나라 별로 여전히 백신 접종률이 달라, 수요 또한 상이하게 남아있습니다.


    영국 매체 비즈니스리더에서는 백신 관련주 투자 시 3가지를 고려하라고 보도했습니다.
    - 백신 승인 및 보급 여부
    - 제약사 백신 승인 과정에 직면한 문제점
    - 제약사 보유 타 제품군 검토

    종목별로 살펴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PFE) 백신을 맞은 사람이 95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더나가 6600만 명 얀센이 1400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바이오엔테크와 손을 잡은 화이자 백신이 긴급승인과 정식 승인, 이번 부스터 샷 승인에서 가장 빠르게 진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JNJ)은 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으로 유명하고 배당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종목입니다. 최대 목표가 202달러까지 14.6% 성장 여력이 있습니다.
    노바백스(NOVA)는 아직 수익 창출하는 제품군이 없지만, 올해 하반기 중에 미국과 유럽에 긴급승인을 신청할 거로 예상됩니다. 또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어 부스터 샷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대 목표가 305달러로, 18% 정도 주가 상승 여력 있습니다.
    비즈니스 리더에서는 추가로 독일에 본사를 둔 큐어백(CVAC)도 언급했습니다. 큐어백 백신 역시 아직 승인이 나진 않았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2억 도스 이상 선구매 계약이 체결됐고, 18세 이상 젊은 사람들에게도 사용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표가는 68달러로 16% 상승 여력이 있다고 추정됐습니다.
    S&P500지수가 올해 20% 넘게 상승한 상황에 포브스는 이 랠리의 주역이 모더나(MRNA)라고 봤습니다. 올해 등락률이 298.87%으로 백신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국내 서학개미 8월 투자...백신주 동향은?

    8월 들어 국내 서학 개미들 순매수 상위 종목에 백신 관련주 이름이 많이 보였습니다. 4위에 모더나, 7위에 화이자, 12위에 노바백스가 오르면서 세 기업이 서학 개미 8월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 글로벌 백신 기업에 대한 매수 주문이 급격히 늘면서 백신 관련주들이 국내에서도 관심을 끈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부스터 샷 승인 진행 상황 등 백신 소식들 관심 있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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