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호캉스 인증한 권민아, 호텔 객실 흡연 논란

입력 2021-09-07 10:32   수정 2021-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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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호텔 객실에서 흡연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1(일) 축하"라는 글과 함께 최근 교제 중이라고 밝힌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권민아는 남자친구의 어깨 뒤에서 양팔로 하트를 그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손에는 불이 붙은 담배를 쥐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호텔 객실은 금연구역이라며 권민아의 흡연을 지적하고 나섰다. 권민아는 "아니다. 흡연방 잡았다"고 댓글로 해명했으나, 사진 속 호텔이 전 객실 금연실로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짓말 논란으로 번졌다.
권민아는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한 뒤 7일 호텔 예약내역을 공개하며 "흡연 가능한 객실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예약당시 선호하는 객실로 `흡연 가능 객실`을 선택한 캡처본을 올렸다.
권민아는 "아고다라는 사이트에서 이렇게 예약했었다. 그래서 흡연 가능 객실이라고 지금도 알고 있는데 아니라면 벌금도 내고 깨끗이 청소해놓고 가겠다"고 적었다.
실내 흡연이 금지된 곳에서 담배를 피웠다면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 원 부과 대상이다.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리더인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괴로움을 호소해왔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4살 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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