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포스코 등 뭉쳤다"…한국판 수소위원회 출범

입력 2021-09-08 13:11   수정 2021-09-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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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K, 포스코,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등 참여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한국판 수소위원회 `Korea H2 Business Summit`이 공식 출범했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8일, 회원사 최고경영자와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15개 회원사 및 총회 참석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등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도해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으며, 이들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이에 최고경영자 협의체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Korea H2 Business Summit의 발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는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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