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규제리스크·주가 고점 평가' 네이버·카카오 동반 약세 출발

지수희 기자

입력 2021-09-09 09:09   수정 2021-09-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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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규제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급락했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2.08% 8500원 내린 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카카오도 전날보다 4.33%, 6000원 내린 13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판매를 목적으로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한다면 광고가 아닌 중개로 봐야한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 같은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 독점 논란과 맞물려 관련 규제법안들이 계류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업 규제를 시작으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전방위 규제 확산 우려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주가 고점에서 차익매물이확대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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