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일본 오리콘에서 실물 앨범,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판매량을 합산한 누적 포인트 100만 포인트를 달성했다.
9일 공개된 오리콘 최신 차트(9월 13일 자/ 집계기간 8월 30일~9월 5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는 주간 6,909 포인트를 획득하며 `주간 합산 앨범 랭킹` 8위를 차지했다. `합산 앨범 랭킹`은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이다.
주간 6,909 포인트를 더함에 따라 `BTS, THE BEST`의 환산 누적 판매 포인트는 100만 6,323가 됐는데, 오리콘에 따르면 100만 포인트 돌파는 올해 첫 기록이자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BTS, THE BEST`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기준으로 올해 첫 주 최고 판매량(78만 2,000장) 신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 앨범 판매량도 지금까지 95만 7,000장으로, 100만 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4년 동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총망라한 앨범인 `BTS, THE BEST`에는 발라드 장르의 `Film out`을 비롯해 지난해 8월 공개된 `Dynamite`, 일본 오리지널 곡 `Your eyes tell`, `Crystal Snow`와 `피 땀 눈물`, `FAKE LOVE`, `IDOL`, `MIC Drop`, `ON`의 일본어 버전 등 총 23곡이 수록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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