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캐스팅…김유정X변우석과 호흡

입력 2021-09-10 12:40  




배우 박정우가 `20세기 소녀`에 캐스팅,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인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 그리고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던 방우리 감독과 `콜`, `독전`, `뷰티 인사이드` 등을 제작한 용필름이 손을 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정우는 극중 동급생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인기남 백현진으로 분한다. 운호(변우석 분)의 절친이자 보라(김유정 분)의 단짝 연두(노윤서 분)의 짝사랑 상대로 보라의 관찰기의 타겟이 되는 인물. 박정우는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백현진 그 자체가 되어 `20세기 소녀` 속 따뜻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촘촘히 이끌어갈 전망이다.

박정우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부터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CN `번외수사` 그리고 최근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은 넷플릭스 `D.P.`까지 종횡무진 행보를 걸어온바.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정립하며 매번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깊이 있는 연기를 선사,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무궁무진한 가능성까지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든든함과 귀여움을 고루 갖춘 남동생 장가을에 완전히 녹아들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드는 눈물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짙은 울림을 선사했고, 넷플릭스 `D.P.`에서는 다정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탈영병 `신우석`으로 변신해 완벽한 온도차 연기를 펼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처럼 박정우는 장르 불문 다양한 화제작에서 연이은 활약을 보여주며 무르익은 연기력과 팔색조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한바. 매 작품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해온 박정우이기에 `20세기 소녀`의 `백현진`을 어떠한 색깔과 매력으로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정우 주연의 `20세기 소녀`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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