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 나선다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9-12 13: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LG화학이 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0일 삼라마이다스(SM) 그룹의 자회사인 티케이케미칼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석유 기반의 합성 플라스틱으로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농업용 비닐과 일회용 봉투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된다.
티케이케미칼은 폴리에스터(PET), 페트칩(PET-Chip), 스판덱스 등을 제조하는 국내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으로 PET를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다.
양사는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국내에 PBAT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본격 전환하고 있는 LG화학과, 기존 폴리에스터 중심의 사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굴하고 있는 티케이케미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전략적인 투자로 PBAT 제품 출시를 앞당겨 시장에 조기 진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은 지난 달 대산공장에 연내 연산 5만톤 규모의 PBAT 공장을 착공하고 2024년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추후 LG화학이 개발 중인 해양생분해성소재(PBSAT) 등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 생산을 위한 양산 체계 구축은 물론, 친환경 소재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해 친환경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