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美 인플레 공포…이번 주 주목해야 할 5가지

입력 2021-09-13 11:16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영국의 고용과 소매판매 관련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현지시각으로 12일 이번 주 체크해야 할 다섯 가지 키워드를 정리해서 발표했다.

1.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경제 지표는 현지시각 14일 발표 예정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시장에선 CPI가 지난 달보다 0.4%, 작년 동기 대비 5.4% 올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오름세는 여전히 이어졌다.

2. 인플레이션 수치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부양책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가운데 화요일에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이번주 시장 방향을 가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측은 미국의 8월 고용 지표가 중앙은행이 올해 말 채권 매입축소를 시작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부양책 축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UBS 글로벌부자운용의 최고 투자 책임자 마크 해플은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주식 시장, 특히 경기변동 및 가치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로 인해 수익률 추구가 복잡해지긴 하지만,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3. 영국 고용·소매 판매 데이터
지난 주 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는 영국의 경제 반등이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9월 23일에 열릴 BoE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의 인플레이션, 고용·소매 판매 관련 데이터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7월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2%로 둔화된 반면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2.5% 감소했다.

4. ECB 이코노미스트 연설

유럽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설은 오는 16일 이뤄진다. 필립 레인과 핀란드 은행 총재 올리 렌 둘 다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걸쳐 긴급 채권 매입을 축소하기로 한 지난 주의 결정에 대한 더 많은 보고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19의 주요 대응책인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매입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ECB가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비상 부양책을 푸는 첫걸음이라고 현지시각 12일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동시에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이 조치가 테이퍼링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5. 중국 산업생산·소매판매 데이터
중국은 산업 생산, 소매 판매 및 고정 자산 투자에 관한 자료를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달 중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바쁘게 돌아가는 베이징의 항구를 일부 폐쇄하고 새로운 규제를 가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야후 파이낸스는 중국을 두고 수출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 탄소 배출 감축 운동 등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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