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가 데브했다"…일주일 새 43% 뛴 데브시스터즈 [박해린의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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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13 17:40   수정 2021-09-13 17:40

"데브가 데브했다"…일주일 새 43% 뛴 데브시스터즈 [박해린의 뉴스&마켓]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박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저희가 올해 3월에도 한번 다루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당시에 3개월 새 660% 넘게 오른 종목인데, 유안타증권에서 당시 주가보다 50%가량 높은 목표가를 제시해 이슈가 됐었죠.

    보시다시피 한동안 주가가 주춤한듯하더니 최근 다시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온라인 상에서 많은 분들이 최근 급등세를 보고 "데브가 데브했다"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주가 상승을 이끄는 주체가 누구입니까?

    <기자>

    개인과 기관입니다.

    기관은 오늘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규모로 따지면 지난 한 주에만 137억원가량 자금을 넣은 거고요.

    개인은 같은 기간 약 17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억원가량을 팔아치웠습니다.

    <앵커>

    갑자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일본인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이렇게 이슈가 된건 `쿠키런:킹덤`이란 게임 덕분이었죠.

    이 게임을 얼마 전 일본에서도 출시했는데 출시 4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일본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제가 지난주에 일본 출시에 맞춰 데브시스터즈를 뉴스&마켓에서 다루려고 하다가 시간 관계상 밀렸는데, 일주일 만에 주가가 43%가량 뛴 상황입니다.

    <앵커>

    일본에서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업계에선 콘텐츠 현지화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이 성공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딱 떠올릴만한 작품 어떤 게 있습니까?

    <앵커>

    원피스도 있고 나루토도 있고 너무 많죠.

    <기자>

    네, 영상 하나 보시죠.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나루토`의 나루토 역을 맡은 타케우치 준코라는 배우 등이 쿠키 캐릭터의 성우로 참여하면서 게임의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되고요.

    또 TV 광고에는 일본 유명 배우인 이케다 엘라이자를 기용해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보시는 것처럼 도쿄 최고 번화가인 시부야 등에 집중적을 광고를 하는 등 온오프라인 동시에 집중적으로 홍보를 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입니다.

    물론 게임이 재미가 없었다면 아무리 홍보를 열심히 해도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기 어려웠겠죠.

    국내에서도 입증됐듯 귀엽고 다양한 쿠키들과 풍부한 이야기 구조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앵커>

    3분기 실적은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까지 6년간 적자를 기록했었는데, 쿠키런 킹덤 효과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다만 올 1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100억원 가량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436% 늘고 순이익은 무려 5,900% 증가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쿠키런: 킹덤`은 하반기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라는 점 또한 투자 포인트입니다.

    <앵커>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군요.

    <기자>

    네, 이미 미국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이 애플 앱스토어 4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있는데 오는 10월 본격적인 미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유럽까지도 활로를 넓힐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서머너즈 워` 등으로 유럽에서 인지도가 있는 컴투스와 최근 손을 잡고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습니다.

    <앵커>

    일본에 이어 미국, 유럽까지 공략한다는 거군요.

    신작 출시 계획은 없습니까?

    <기자>

    물론 있습니다.

    아직 가제이긴 하지만 `쿠키런: 오븐스매쉬`도 준비하고 있고 슈팅 게임인` 세이프 하우스` 등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도 있습니까?

    <기자>

    일본 진출 이후로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없으니 참고하는 차원에서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제시한 곳은 흥국증권으로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고요. KTB투자증권도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현재 주가가 기존에 제시된 목표주가가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군요.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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