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복비' 내건 중개업체, 우르르 찾아온 중개사들 고소

입력 2021-09-14 12: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반값 복비` 광고를 내건 부동산 중개업체가 광고물을 떼라고 요구한 중개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모 부동산 중개업체는 전날 A씨 등 공인중개사 2명을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 등은 지난 4일 인천시 남동구 한 중개사무소에서 중개사 B씨에게 건물 외부 유리창에 붙은 `반값 중개 수수료` 광고물을 떼라며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개업체 측은 "A씨를 포함한 중개사 9명이 단체로 찾아와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부당한 요구를 했다"며 "앞서 경기 지역 한 사무소에 이어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발생해 확실히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질서 교란 행위로 신고를 한다`라거나 `나 혼자 살자고 다른 사람 죽이는 행위다`라고 위협한 A씨 등 2명을 특정해 형사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업체 측의 낮은 중개 수수료로 인해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다른 중개사들이 힘든 사정을 전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광고물을 떼어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을 뿐 협박이나 강요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우리 측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서 협조가 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법적 조치를 한다고 해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과 B씨를 차례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