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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 빈곤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중 8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DB 추산에 따르면 아시아의 극빈층(하루 미화 1.9달러 미만) 인구는 2017년 5.2에서 2020년 COVID-19 발병 전 2.6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빈곤율이 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야스키 스와다(Yasuyuki Sawad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인상적인 진전을 이루었지만 코로나19는 이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개발을 약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단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2030년까지 전 세계의 기아 퇴치 및 영양실조라는 목표를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이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변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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