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식 '공갈빵' vs 中·日 주식 '진실빵' 논쟁, 韓 주식은 어느 쪽이 될까?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9-15 09:03   수정 2021-09-15 09:04

    작년, 연인들 사이에 부산 이바구길 투어가 뜨면서 이바구 공작소에서 파는 공갈빵과 진실빵을 주식 시장에 빗대어 방송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최근 들어, 중국과 일본 증시가 오르자 미국 주식을 투자한 서학개미는 ‘공갈빵’이 되고 중국과 일본 주식을 갖고 있는 중학개미와 일학개미는 ‘진실빵’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먼저 최대 관심사였던 8월 소비자물가부터 짚어보죠. 이 시간을 통해 예상했던 수준으로 나왔지만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올 8월 CPI 5.3%, 근원CPI 4.0% 발표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 하지만 여전히 높아
    -고공행진 지속, 내년까지 물가 목표 웃돌아
    -테이퍼링, WSJ의 예상 일정대로 진행될 듯
    -3대 지수, 장 초반 상승 반납 ‘모두 하락세’
    -법인세 등 인상, 테크래쉬와 함께 증시 부담
    -美 증시, 5重苦 부담→‘조정론’ 빠르게 확산

    Q.어제 국내 증시를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사들이면서 모처럼 코스피가 올랐는데요. 이틀 전부터 돌아오는 외국인 자금 유입 성격에도 논쟁이 있지 않습니까?
    -외국인 자금, 이번 주 들어 매수세 전환
    -주로 삼성전자 매입, 코스피 지수 상승세
    -동학개미 입장, 어찌됐든 다행스러운 상황
    -외국인 자금 유입, 내외부 요인 확인
    -韓 증시, 5重苦 부담으로 내부 요인은 한계
    -中·日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과 같은 맥락
    -개인, 美 주식→中·日 주식으로 관심 이동

    Q.아마 기억하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작년 이맘 때에 이 방송을 통해 주식시장을 ‘공갈빵과 진실빵’으로 비유해 흥미롭게 설명해주셨는데요. 이 내용을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8월 말 이후, 美 주식보다 中·韓 주식 추천
    -수출 증대와 환차익 기대되는 중국과 한국 기대
    -주식, 美 ‘nothingburger’, 中·韓 ‘solid burger’
    -작년 9월 이후~연말, 韓 주식 최고수익 ‘진실빵’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美 경기 민감주’ 추천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배당주+현금+글로벌 ETF
    -1년 이후, 美 주식 ‘공갈빵’ vs 中·日 주식 ‘진실빵’

    Q.이 시간을 통해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많이 진단해 드려서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앞으로 미국 주식은 공갈빵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8월 물가지표, CPI와 PPI 엇갈림 속 고공행진
    -구분 5월 6월 7월 8월
    -CPI 5.0 5.4 5.4 5.3
    -PPI 6.4 7.3 7.8 8.3 (단위: %)
    -3분기 성장률, 다음 달 발표…크게 둔화될 가능성
    -3분기 성장률, 6.5%→2.9%(모건) or 3.7%(애틀랜타)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비중 95.6%→29.8%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앞으로 美 주식 ‘공갈빵’될까

    Q.반면에 일본과 중국 주식은 진실빵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작년과 달리 일본 주식에 대해 진실빵이 될 것이라는 점이 다르지 않습니까?
    -日 총리 간 묵시적인 불문율 ‘올림픽 징크스’
    -올림픽 유치 아베, 미개최 부담→조기 사임
    -지난 주말 스가 총리, 자민당 선거 불출마 선언
    -아베 시대 종료, 日 경제와 정치계 변화 ‘주목’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 ‘일본 사이다’로 급부상
    -아메노믹스 종료, 日 경제 ‘잃어버린 30년’ 우려
    -닛케이,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30000대 복귀

    Q.궁금한 것은 아베와 스가 시대 종료 이후 일본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왜 일본 주식은 ‘진실빵’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올 만큼 많이 올라가는 것입니까?
    -日, 당분간 경기와 증시 ‘따로 노는 현상’
    -日 경기, 엔고의 저주 재현으로 경기 부진
    -하지만 엔화 강세, 환차익 겨냥 자금 유입
    -와타나베 부인, 엔 캐리 자금 본국 환류 증대
    -와타나베 부인, 정치개선+엔 강세+저가 매력
    -스가 출마 포기 이후 닛케이 지수 ‘가장 빠른 상승’
    -日 주식, 진실빵이 되기 위해서는 경기 받쳐줘야

    Q.한동안 부진했던 중국 주식이 많이 오름에 따라 중국 주식이 진실빵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경기보다 더 빨리 움직이는 글로벌 자금은 들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1년 전 ‘전회’ 직전 9월부터 외국인 자금 유입
    -1978년 11기 3중 전회 이후 경제정책 대전환
    -덩샤오핑, 개혁·개방→시진핑, 쌍순환 전략
    -1년 이후 전회 앞두고 글로벌 자금 ‘中으로 유입’
    -외국인 자금, 3개월 부진 털고 이달 6조원 유입
    -상해 지수, 오랜만에 3700돌파 이후 소폭 조정
    -中 주식 보유한 중학개미, 간만에 ‘웃음꽃’

    Q.아무래도 우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본 주식보다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앞으로 중국 주식을 어떻게 투자하면 진실빵이 되어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정치적, 시진핑의 장기집권 체제 구축
    -시진핑 정부 ‘3不 정책’, 갈수록 범위 확대
    -빅테크 규제 이어 ‘공동 부유’ 들고 나와
    -대외적으로 ‘중국몽’, 美와 충돌 가능성 높아
    -中 주식, 진실빵으로 먹으려면 ‘변화 필요’
    -빅테크 규제, 개별종목 투자는 ‘신중하게’
    -종목보다 中 관련 ‘ETF’에 집중할 필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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