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봉쇄를 풀면 올 상반기에 달성한 견실한 성장에 힘입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은행(World Bank) 베트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도르사티마다니(Dorsati Madani)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경제는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매우 어려운 경제적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베트남경제는 이미 십 수년에 걸쳐 회복력과 역동성을 입증했다"고 말하며 "지난해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기록하지 못한 긍정적인 경제 성장(2.9%)을 이뤄낸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마다니 수석은 "베트남경제는 올 3분기 말부터 회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과 EU, 중국과 같은 주요 시장의 회복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올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을 당초 전망치 6.8% 보다 2% 낮은 4.8%로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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