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승환과 조향기가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속아도 꿈결’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는 휴먼 가족드라마.
최근 `경찰수업`에서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한 신승환은 극중 수천억대 준재벌급 자산가의 장남 방형도로 분한다. 그는 언젠가 아버지가 남긴 유산으로 인생 폼 나게 살겠다는 허황된 꿈을 꾸는 인물.
그런 방형도의 아내이자 서초희(한다감 분)의 여고 동창 노원주 역은 2010년 `글로리아` 이후 1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조향기가 맡아 열연한다. 고교시절 잘 나가던 서초희에게 항상 열등감을 느꼈던 그녀지만 지금은 부잣집 며느리 타이틀에 강남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동창들로부터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이들 부부는 자신들 몫의 유산을 사수하기 위해 갖은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는데.
코믹한 생활연기부터 비열한 악역까지 찰떡 같이 소화해내는 팔색조 배우 신승환과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조향기가 과연 어떤 환장의 커플 호흡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국가대표 와이프`는 `오늘부터 사랑해`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최지영 PD와 김지완 작가 콤비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부동산에 가족의 행복마저 담보 잡힌 세태를 꼬집는 풍자와 훈훈한 가족애가 어우러진 명품 홈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KBS1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속아도 꿈결’ 후속작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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