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상보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17일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노상보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또한 배우 박은빈, 로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등이 출연을 확정, 라이징스타들의 조합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극중 노상보는 시강원 문학 박범두로 분한다. 천재적 두뇌를 지닌 그는 왕세자 이휘(박은빈 분)의 앞에만 가면 작아지는 인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왕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를 해내려고 노력한다.
노상보는 웹드 ‘손의 흔적’, 드라마 ‘기막힌 유산’, 영화 ‘정상회담’ 등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특히 ‘오월의 청춘’에서 계엄군 ‘홍상표 병장’으로 등장, 서늘한 눈빛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광기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노상보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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