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유엔 동시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으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SNS에 "30년 전 오늘, 남북한은 유엔에 함께 가입했다"며 "그 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면서 이같이 남겼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적었다.
다음주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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