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만에 인정된 진품...개인이 보관"

입력 2021-09-17 15:5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빈센트 반 고흐 '진품' 스케치화 발견
1910년부터 개인이 소장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스케치화 작품이 새로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고흐미술관은 이날 새로 발견된 작품을 고흐가 그린 진품으로 확인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고흐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거주할 때로 화가로서 고흐의 초기 그림"이라며 "눈부신 발견"이라고 말했다.

진품이 확인된 작품은 노인으로 보이는 머리가 벗겨진 남성이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고개를 숙인 채 주먹 쥔 손으로 얼굴을 받치는 모습이다.

이 그림은 반고흐미술관이 소장 중으로 삶의 고단함을 엿보이는 작품 `Worn Out`과 유사하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Worn Out`은 고흐가 29세였던 1882년에 그려진 작품이다.

당시 고흐는 종종 노인과 여성들을 그들의 집에서 모델로 삼았고, 10센트와 커피를 대가로 지불했다.

그는 이런 모델들을 `고아 남자`, `고아 여자`라고 불렀다.

고흐는 그의 형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어제와 오늘 나는 그의 무릎에 팔꿈치를 괴고 손으로 얼굴을 받친 노인의 두 모습을 그렸다"면서 "아마도 석판화를 그릴 것"이라고 썼다.

또 "머리가 벗겨지고 봄버진 옷을 입은 나이 든 노동자의 모습은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라고 적었다.

새로 인정받은 고흐 작품은 1910년부터 네덜란드에서 개인 소장품으로 보관돼 왔다.

1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반고흐미술관에서 전시된 후 소장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