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日전범기업에 1.5조원대 투자"

입력 2021-09-19 08:22   수정 2021-09-19 08:32


국민연금공단이 일본 전범기업 주식 종목에 1조5천억원 넘게 투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투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국무총리실 지정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된 액수는 1조5천700억원이다.

직접 투자가 8천800억원, 간접 투자가 6천900억원 규모로, 신에쓰화학(직접 1천629억원·간접 1천963억원), 도요타자동차(직접 2천772억원·간접 633억원), 구보타(직접 545억원·간접 622억원), 다이킨공업(직접 1천36억원·간접 65억원) 등이 있었다.

하시마섬 강제 노역과 연관된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에도 총 942억원이 투자됐다.

강병원 의원은 "연금운용과 일본 경제의 특성을 감안하면 모든 전범기업 투자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지만, 간접투자도 아닌 직접투자는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도 위배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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