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가락시장 집단감염으로 서울에서 32명, 서울 외 지역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 341명 가운데 종사자는 297명, 그 가족과 지인이 41명, 방문자가 2명, n차 감염자가 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1명, 서울 외 지역이 10명이다.
이번 가락시장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된 시장 종사자의 지인이다.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1만7천71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910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달 9일부터 `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에 시장 경매를 중단시키고 추석 전후로 2차례 종사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해 음성임이 확인된 경우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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