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55) 측이 사망설을 퍼뜨린 누리꾼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은 21일 "7월에도 이런 글이 올라왔지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면서 "그러나 지난번과 내용이 거의 흡사한 글이 또 올라와 이번에는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내의 한 유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배우 서이숙, 오늘(20일)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서이숙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으로, 기사 형식을 빌려 작성됐지만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서이숙 측은 고소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번 일이 아무 의미 없는 가짜 뉴스를 쓰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확실한 조치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이숙은 1989년 극단미추 단원으로 데뷔해 드라마 `호텔 델루나`, `부부의 세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 막을 내린 연극 `분장실`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사진=퀀텀이엔엠)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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